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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차로 신호·버스 위치 한눈에 본다

실시간 신호정보 1635곳 확대
市, 연말까지 정확도 검증키로

인천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체감형 교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가 교차로에 접근하기 전 신호등의 현 색상과 남은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버스는 실제 어디쯤 오고 있는지 스마트폰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인천시는 11월부터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교차로를 현재 835개소에서 전국 최다인 1635개소로 늘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지역 전체 신호교차로 4069개소 가운데 실시간 정보 제공 비율은 기존 20.5%에서 40.2%로 높아진다.

시는 연말까지 시험운영과 정확도 검증 등을 거쳐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향후 운전자는 티맵·카카오내비·네이버지도와 현대·기아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신호등 확인이 가능하다.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 신호도 알아볼 수 있어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했다.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알려주는 것을 넘어 실제의 이동 상황까지 카카오맵 지도에서 보여준다. 인천 지역 모든 노선이 대상이다. 2027∼2030년 버스정보안내기 200대 신규 설치 및 400대를 교체하는 중장기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올해부터 인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공영주차장 정보를 통합 제공 중이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주차장을 찾아 주위를 돌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민영주차장으로 서비스 정보 제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는 도시의 장기적인 이동체계를 바꾸기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의 정확성과 접근성은 높이면서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