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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인쇄업체 재정착 ‘세운WORKS’ 조성

중구, 2029년 준공·입주 목표
공공임대 형태 135호 마련

서울 중구가 세운재정비사업으로 일터를 옮겨야 하는 영세 인쇄업체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조성한다. 구는 예관동 일대에 ‘중구 세운WORKS’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9년 하반기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한다.

세운WORKS는 입주업체가 인쇄 장비를 설치하고 기획·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다. 시설은 1198.7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1만366.76㎡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임대상가 약 135호를 마련하며 입주업체가 규모와 필요에 따라 공간을 나눠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는 12월부터 서울시와 인쇄업계 등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기준과 임대료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건축비 352억원은 세운재정비촉진구역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부채납 재원으로 충당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인쇄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구 인쇄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