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이세돌, 1억 원 바둑판 가격 설명…“나무 한 그루 거의 다 써야”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최고급 바둑판의 가격과 비싼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은 이세돌에게 바둑기사들이 사용하는 바둑판의 가격을 물었다. 최고급 제품의 가격을 궁금해하는 가운데 이세돌은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거의 1억 원 정도였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주우재는 바둑판의 격자 크기가 같고 선도 인쇄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세돌은 가격 차이를 만드는 요소로 나무의 품질을 꼽았다.

 

그는 “나무가 좋다”며 바둑알을 놓을 때 느껴지는 차이를 설명했다. 바둑알을 내려놓으면 바둑판 표면이 살짝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듯한 쿠션감이 있다는 것. 단순히 격자가 그려진 판이 아니라 소재와 물성에 따라 사용감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바둑판의 재료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세돌은 “보통 비자나무로 만든다”며 고가의 바둑판이 비싼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바둑판 하나를 만드는 데 나무 한 그루를 거의 다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세찬이 집에도 비싼 바둑판이 있는지 묻자 이세돌은 “나는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세돌은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기사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둑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