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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역 인근 선로서 70대 남성 열차에 치여 숨져

부산 사상역 인근 선로에서 선로 갓길을 걷던 70대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7분쯤 부산 사상구 경부선 하행선 사상역 인근 선로에서 남성 A씨가 대전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당 열차는 오후 6시2분 대전역을 출발해 오후 9시52분 부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철도 관계자 등은 선로 주변을 수색해 사상역에서 구포역 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철로 옆 도랑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자정을 넘겨 재개됐으며, 다른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도 최소 20분에서 1시간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선로에 진입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