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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이야기 하고 싶다”…‘케데헌’ 매기 강, 실사영화 도전 원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실사영화 연출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강 감독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 인터뷰에서 향후 작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실사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와 다른, 조금 더 어두운 결의 이야기도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술감독 류성희와 함께 참여한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원더러스 우먼’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창작자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경험과 작품 활동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을 나눴다.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강 감독은 창작자로서 기회를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행운도 중요하지만, 그 행운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노력해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자리에 자신을 놓아야 행운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태도 역시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요한 회의에서 발언을 망설였던 경험을 돌아보며 “이제는 일단 말한다. 거기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한국계 여성 감독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언급했다. 강 감독은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으니까 찾아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데헌’의 속편이 대규모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속편의 극장 개봉 계획에 “매우 폭넓은 극장 개봉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