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한 코스피에 21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5%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65포인트(2.53%) 오른 5693.3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13.60포인트(2.05%) 오른 5666.34로 개장해 5765.42까지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4억원, 446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46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02%, 0.28% 올랐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2% 내렸다. 이란과 파키스탄이 미국과의 중재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하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전날 국내 증시에 상장한 네오클라우드 관련주 엘리스가 첫날 32% 폭락 마감한 것이 AI 기업의 밸류에이션 경계감을 키웠다. 마이크론(-0.9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2.16%)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저가 매수세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3% 오른 22만1500원에, SK하이닉스는 5.89% 급등한 1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32%), 삼성전자우(3.86%), 삼성바이오로직스(2.23%), 삼성생명(1.69%) 등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45%), 현대차(-1.45%)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90포인트(1.01%) 오른 789.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412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홀로 826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38%), 에코프로비엠(1.81%), 이오테크닉스(1.6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폭락한 엘리스도 장초반 29%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