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강진군이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지역 대표 관광·소비 촉진 정책인 ‘강진 반값 여행’을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계획을 통해 마련한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강진 반값 여행 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사업 재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비롯해 가을·겨울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여행 신청은 11월 30일 방문분까지 우선 접수하며, 12월 여행 신청은 추후 오픈한다. 11월 이용객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조건이 적용되며, 12월 신청분부터는 소비 쏠림 방지와 지역 경제 파급력 확대를 골자로 한 개선안이 적용된다.
12월부터 시행되는 개선안은 특정 업소 소비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가맹점당 소비 인정 상한제(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만 인정)를 도입한다.
반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숙박 이용 시 3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연간 이용 횟수 제한도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아울러 테마별 필수 방문 관광지 지정 및 사진 인증 제도를 도입해 면 단위 골목상권과 외곽 관광지 활성화를 유도한다. 다만 혜택만 누리는 일명 ‘체리피커’형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영암·해남·장흥·완도 주민의 신청 제한 규정은 유지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반값 여행은 유입된 외래 관광객의 소비가 면 단위 골목상권을 살리고 주민의 농어촌 기본소득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순환 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군 전역 11개 읍·면 골목상권과 1차 산업까지 경제적 온기가 고르게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