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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 본격화…29일 군산에 임시사무소 개소

인력 5명 안팎 상주, 공장 건설 등 협의

새만금에 9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군산에 임시 사무소를 마련하고 사업 준비에 나선다. 상주 인력을 배치해 공장 건설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향후 투자 계획에 따라 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21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9일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임시 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임시 사무소는 센터 4층 일부 공간에 마련되며, 상주 인력은 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정부 5개 부처 장관 등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이재명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지난 2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정부 5개 부처 장관 등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이재명 대통령(가운데)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현대차그룹은 상주 인력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일정과 실행 계획은 향후 별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임시 사무소 개소식 날짜와 장소만 확정됐다”며 “향후 현대차가 구체적인 투자 로드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정부와 전북도 등과 새만금 투자협약(MOU)을 맺고 2026년부터 약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계획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에 5조8000억원, 로봇 제조공장과 부품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4000억원,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플랜트에 1조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에 1조3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로봇, 수소 에너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16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직·간접 고용 7만1000명 창출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