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명상과 전통 식문화, 음악·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축제가 열린다.
사찰에서의 선명상과 야간 걷기명상부터 전통 차와 발효음식 체험, 무료 음악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강남구 주요 공간과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시설에서 ‘2026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휴식과 치유를 뜻하는 ‘쉼’, 전통 식문화의 ‘맛’, 음악과 예술의 ‘멋’을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봉은사에서는 오는 24∼25일 싱잉볼 명상과 요가, 차담회, 회복 운동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에는 금강스님의 선명상과 사찰의 밤길을 걷는 야간 걷기명상이 진행된다. 대부분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5000원이며 선명상은 무료다.
전통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통 한옥인 필경재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지등 작품을 무료로 전시한다. 다음 달 4일에는 가로수길 복합문화공간 보스턴체임버에서 하프 연주와 보컬이 어우러지는 ‘사운드힐링 버스킹’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걷기명상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6일부터 봉은사와 조계사, 화계사에서는 앱이나 QR코드의 음성 안내를 따라 걷는 야간 명상이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전통 차와 발효음식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가운데 8곳에서 선보인다. 산지별 한국 떡차를 맛보는 차 문화 체험을 비롯해 제주 푸른콩장을 활용한 전통 발효 식문화 프로그램, 오행 컬러 티 테라피, 분청 잔과 한국 차 블렌딩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세부 일정과 참가비는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만의 ‘쉼·맛·멋’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