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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신진 작곡가 지원 프로그램 공모

K-클래식의 저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좋은 작곡가가 자신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기회가 많아져야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국립심포니)가 신진 작곡가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다. 

 

국립심포니는 ‘2027 KNSO 작곡가 아틀리에’ 4기 참가자를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4명이며 내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작곡가 멘토와 교류하며 작품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참여한다.

‘KNSO 작곡가 아틀리에’는 창작 지원부터 작품 발표, 상주작곡가 활동과 국제 교류까지 연결하는 국립심포니의 작곡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14명의 신진 작곡가를 배출했다. 그 중 전예은(2022~2023), 노재봉(2024~2025), 그레이스 앤 리(2026~2027)는 다시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로 위촉됐다.

 

지원 대상은 만 23~39세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으며 사업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위촉료와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 작곡가 홍보 영상 및 작품 연주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고양아람누리에서 ‘오케스트라 리딩’을 통해 연주된다. 작품 발표 후에는 심사를 거쳐 2028~2029년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선정과 2028년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CO)의 ‘이어샷(EarShot)’ 프로그램 참여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멘토진에는 국립심포니 역대 상주작곡가를 포함해 라틴아메리카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2021) 음악 부문을 수상한 타니아 레온, 라 스칼라와 파리 오페라 공동 위촉작 ‘장미의 이름’(2025)으로 이름을 알린 프란체스코 필리데이가 참여한다. 작곡가 김택수(2014~2017 상주작곡가)와 전예은은 국립심포니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