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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로 4명 구해"…해경, 밤바다 뛰어든 의인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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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캄캄한 밤바다에서 밀물에 고립된 해루질객 4명을 무사히 구조한 시민 A씨(대전 거주)에게 2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31분께 부안군 하섬 진여 인근 해상에서 야간 해루질에 나섰던 4명이 강한 조류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는 간조가 지나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이때 인근에 있던 A씨 부부가 고립자들이 구조를 요청하며 흔드는 수중 랜턴 수신호를 재빠르게 발견했다.

 

아내가 주변 행인을 찾아 해경에 다급히 신고하는 사이, A씨는 자신의 수중 스쿠터를 이용해 4명을 한 명씩 안전지대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조사 결과 고립자들은 해루질 당시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직접 구조 요청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원 부안해경 서장은 "용기 있는 희생정신이 아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해루질 등 갯벌 활동 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수팩에 휴대전화를 지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