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2일 김해공항 등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강서소방서, 강서구보건소, 강서경찰서, 에어부산 등 22개 기관·단체 약 3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처음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 최근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 역할과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공사는 기상이 나쁜 상황에서 김해공항 접근관제시설 시스템에 연이어 장애가 발생해 관제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고, 착륙 중인 항공기의 착륙장치와 날개 연료계통이 강한 충격으로 파손돼 폭발·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공항소방대의 신속한 초동조치 △상황 전파·보고 △유관기관 합동 구급·의료지원 △공항시설 피해 복구 등 단계별 사고수습 대응 절차를 중점 점검했으며, 본사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김해공항 현장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하여 상황별 대응을 총괄했다.
또 김해대학교, 신라대학교 학생과 지역주민 등 약 40명이 기내 승객 안전 확보와 대피 과정에 직접 참여해 훈련의 현장감을 높였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재난·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끊임없는 준비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