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찾아 학생들과 어울리며 경기에 참여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이 대통령은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 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
남색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운동회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운동회를 하는 데가 없다고 하더라”며 “찾다 찾다 여기까지 왔다”고 인사했다.
이후 정장 재킷을 벗고 흰색 바람막이 점퍼로 갈아입은 이 대통령은 학생들 사이에 섞여 직접 경기에 참여했다.
긴 천 위에서 짐볼을 굴리는 경기에 나서며 “열심히 하자,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경기를 마친 뒤에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바구니에 볼풀공을 던져 넣는 경기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공을 주워 던졌다. 다른 경기가 진행될 때는 “이겨라”를 연호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에서는 학생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주자들을 향해 “달려”라고 외쳤다. 결승선에서는 직접 테이프를 잡고 마지막 주자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내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요청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주는 모습도 보였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함께 마무리 체조를 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다 함께 “왕궁(교명),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