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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의혹 수사 무마 논란…경찰, 27일 고발인 조사

경찰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수사 자료 유출 및 딸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 등 고소·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 의원 수사무마 의혹 고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9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9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복수의 시민단체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한 의원과 당시 수사 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검사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2022년 5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이듬해 12월 혐의없음 등의 이유로 불송치했다.

 

고발인들은 2022년 11월 경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 관련 해외 증거를 확보하고자 서울중앙지검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신청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검찰에서 저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봉사활동의 실제 시간과 수상 경위, 논문 대필 여부 등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새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전면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