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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을 금요일로 아는 아이들?…송파구, 문해력 학부모 특강 [지금 우리 동네는]

11월 11일 신종호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
문해력 저하 원인·가정 내 지도법 소개
26일부터 학부모 400명 선착순 모집

서울 송파구가 자녀의 문해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를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대화 지도법을 소개하는 특강을 연다. 신종호 서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2일 열린 ‘송파런 학부모 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2일 열린 ‘송파런 학부모 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다음 달 11일 ‘읽었는데도 모르는 아이, 무엇이 필요할까?’를 주제 ‘송파런 학부모 특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송파런 학부모 특강은 자녀의 진로·인성·학습 등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교원 대상 조사에서는 문해력 문제와 수업 부담이 확인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6일 전국 교원 1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6.5%가 최근 5년간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됐다고 답했다. 특히 80.2%는 학생들이 교과서나 설명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문해력 저하 원인과 학습의 관계,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 가정에서 실천하는 독서·대화 습관과 부모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문해력과 학습 지도에 관한 궁금증을 직접 묻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특강은 유아·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해력은 모든 배움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