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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 2700’, 성능 평가서 퀄컴 최신 칩 앞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700’이 내부 성능 평가에서 퀄컴의 최신 제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700은 최근 중국 샤오미의 ‘샤오미 18 프로맥스’를 활용한 사내 시험에서 긱벤치 6.5 기준 중앙처리장치(CPU) 멀티코어 약 1만3000점을 기록했다. 퀄컴의 최상위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의 약 1만1000점보다 20%가량 높다. 긱벤치 7.0에서도 15% 앞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퀄컴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AP로 최상위 제품인 익스트림 모델과 보급형 모델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를 선보였다. 익스트림 모델은 샤오미 18 프로맥스에, 보급형 모델은 샤오미 18 프로에 탑재됐다.

 

엑시노스 2700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대비 두 시험에서 각각 44%, 36%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평가에서도 고사양 게임의 최대 처리 성능은 퀄컴 최상위 제품보다 20%, 일반 3D 게임의 기초 그래픽 연산 성능은 5% 높았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한 모바일 AP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2나노 2세대 공정(SF2P)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개선된 히트패스블록(HPB)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발열과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