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사진) 독일 총리가 29∼30일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독일 총리의 공식 방한은 3년 만이며 메르츠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첨단산업과 국방, 방산 등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독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콘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29일 오후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와 공식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등 경제 협력을 비롯해 배터리·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국방·방산 협력, 인적 교류 확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서 85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양국 관계가 전략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