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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낚시터서 초등생 물에 빠져 사망…방갈로서 실족

가족 모임 찾았던 초등생, 옆 방갈로 이동하다 발 헛디뎌
수중 드론·잠수부 투입 3시간40분 만에 발견…경찰 조사

가족과 함께 저수지 낚시터를 찾았던 초등학생이 한밤중 방갈로 사이를 이동하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경기 안성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2분쯤 안성시 죽산면의 한 저수지 낚시터에서 초등학생 A군이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차. 뉴시스
119 구급차. 뉴시스

A군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친목 모임으로 낚시터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사고 당일 오후 10시30분쯤 또래 친구들과 머물던 방갈로에서 부모가 있는 옆 방갈로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수심 1.7m의 물속으로 실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수중 드론과 전문 잠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신고 접수 3시간40분 만인 이날 오전 3시30분쯤 수상 방갈로 인근 수중에서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의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야간 안전사고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 사고 경위와 낚시터 안전시설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