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한동훈 “오세훈, 보수진영 승리 위해 함께 가야 될 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시고,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될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오 시장과의 ‘훈훈 연대’ 질문에 “저희가 손을 놓은 적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선 “1심 때부터 그 판결이 문제가 있고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했고 제가 말한 논리대로 바로잡혔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보수층 일각의 소위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할 건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고, 제가 계엄을 막은 것을 갖고 주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그런데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이고 저는 제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그런 식의 정서가 있는 분들께도 제가 충분히 설명 드리겠다”고 했다.
②정점식 “與, 조희대 국조가 탄핵보다 더 악질적”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와 탄핵을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선 데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발의하든 국정조사를 진행하든 민주당의 악질적인 탄핵 정치에 맞서 강력한 범국민적 저항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국정조사가 탄핵소추 자체보다 더 악질적이다. 국정조사로 탄핵 정국을 질질 끄는 것보다 차라리 깔끔하게 탄핵 소추하고 빨리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받는 게 나라를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전날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뜻을 내비친 데 대해선 “탄핵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두려우니 국조라는 탄핵 간 보기 꼼수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이 엉터리 국조를 진행하려는 목적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유죄를 확정시킨 파기 환송 판결과 최근 오세훈 시장 2심 무죄선고 등 정권 입장에서 못마땅한 판결에 대한 분풀이성 보복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와 측근들에 대한 재판 속개를 막기 위한 사법부 압박의 포석”이라면서 “국민은 엉터리 국조를 지켜보면서 대법원장이 아닌 대통령 탄핵의 근거를 찾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③김민석·장동혁, 故최형우 빈소 조문…“민주화에 큰 헌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방명록에 ‘민주화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장관은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신 분”이라며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를 쓰셨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선 “최 전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정치의 뿌리에는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이으려는 게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여야가 같은 뿌리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오후 3시쯤 정점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장 대표는 40여분동안 빈소를 지킨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교육부에 맨 처음에 발령받았을 때 (최 전 장관이) 내무부 장관(이었다)”이라며 “다른 분들은 장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최 전 장관은 늘 저희와 함께 일반 직원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소통하셨던 기억이 있다” 회상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장관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아오셨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정치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