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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신부 기가 살았어요”…강동원, 팬 결혼식에 화환 보냈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무대인사에서 만난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결혼을 앞둔 팬이 현장에서 건넨 청첩장을 기억하고 실제 결혼식에 축하 화환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강동원의 팬 계정에는 ‘4개월 후에 찾아온 화환 약속 후기’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장에 도착한 화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은 지난 6월 영화 ‘와일드 씽’ 무대인사 현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 팬은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강동원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스케치북에 ‘화환을 보낸다’, ‘축의금을 보낸다’,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적어 보여주고 하나를 골라달라고 한 것이다.

AA그룹·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AA그룹·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강동원은 이 가운데 화환을 선택했다. 팬은 처음에는 현장에서 가볍게 선택지를 고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무대인사가 끝난 뒤 강동원은 퇴장하기 전 해당 팬에게 직접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청첩장을 받아 들며 화환을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4개월 뒤 실제 결혼식장에는 ‘배우 강동원’이라는 이름이 적힌 축하 화환이 도착했다. 팬은 온라인에 공개한 글에서 “솔직히 너무 예전에 전달해서 당연히 잊었을 줄 알았고, 사실 우리도 기대하지 않았다”며 “덕분에 신부 기가 살았다. 강동원 짱”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일회성 팬서비스로 끝날 수 있었던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부럽다”,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이다”, “약속을 지킨 모습이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강동원은 넷플릭스 시대극 로맨스 ‘혼: 삼각의 시간’과 곽경택 감독의 신작 영화 ‘토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