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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신 ‘쌀 화환’ 받아 복지기관·취약계층에 전달 [가정연합, 70년의 발자취를 넘어 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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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사랑이다’ 사업 전개

협회 창립 72주년 쌀 102포대 이웃에 기부
사회공헌단 출범… 재난구호 등 봉사 앞장

가정연합은 주요 행사마다 꽃 대신 쌀과 축하 문구로 꾸민 ‘쌀 화환’을 받아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밥이 사랑이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회공헌단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서울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에 쌀 400㎏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회공헌단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서울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에 쌀 400㎏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창립 72주년 행사에 전국 52개 기관과 기업이 보내온 쌀은 102포대, 총 1020㎏이었다. 이를 강원 철원군 기초푸드뱅크에 300㎏, 서울 용산구 푸드뱅크 마켓센터에 300㎏,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에 400㎏, 성북구 삼태기마을공동체에 20㎏씩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무료급식, 반찬·도시락 배달 등에 사용된다. 성북구 상월곡동의 주민공동체인 삼태기마을공동체에서는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신마을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9월 초에는 기념행사를 통해 모인 쌀 840㎏을 대전·충남·충북 지역 84가정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에는 한부모가정과 장애인 가정, 홀로 사는 가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등이 포함됐다.

 

9월 중순에는 문선명 총재 성화(별세) 14주년 기념행사에 답지한 쌀 가운데 300㎏을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시설인 서울시립 따스한 채움터에 전달했다. 경남과 대구·경북, 부산·울산 지역 92가정에도 쌀을 지원했다. 경남 창원에서 쌀을 전달받은 한부모가정의 한 수혜자는 “집안에 어려운 일이 겹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쌀을 받았다는 것보다 누군가 우리 가정을 기억하고 마음을 써 주었다는 사실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가정연합 송용천 사회공헌단장(오른쪽)이 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사랑의 쌀 300㎏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연합 송용천 사회공헌단장(오른쪽)이 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사랑의 쌀 300㎏을 전달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서는 쌀 850㎏을 강원에 300㎏, 인천·경기 서부 지역에 300㎏, 다문화가정 지원기관에 250㎏씩 전했다.

 

쌀 나눔은 지난 6월 출범한 가정연합 사회공헌단의 주요 사업이다. 가정연합은 6월 15일 서울 용산구 천승대교회에서 목회자와 신도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가정연합 사회공헌단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단은 전국 교구와 교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 재난구호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가정연합 사회공헌단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단은 전국 교구와 교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 재난구호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이 단장을 맡은 사회공헌단은 전국 교구와 교회를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 당일에는 송 협회장과 전국 교구장,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용산구 청파동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