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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등 6개 공공기관, 해외지사 청렴·윤리경영 협력체 구축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해외조직망을 운영하는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해외 지사의 청렴·윤리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무보는 지난 23일 해외조직망을 갖춘 5개 공공기관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첫 실무협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는 해외 지사 등 글로벌 조직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이해충돌, 인권침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공공기관들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무보를 비롯한 협약 참여 기관들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첫 실무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청렴·윤리경영과 관련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입찰·계약·채용 심사 상호 지원과 반부패·윤리경영 체크리스트 구축 등이 포함됐다. 부패·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제작·배포하고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해외 조직에서 개별 기관이 대응하기 어려운 윤리·청렴 관련 문제에 대해 기관별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심사와 점검 과정에서도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 영토를 넓히는 해외 지사에서도 청렴과 신뢰는 핵심 가치”라며 “각 기관이 가진 해외조직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해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수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