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26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서 지정학적 이슈와 에너지, 공급망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참석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G20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2028년 G20 의장국을 맡는 만큼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연속성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 장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각국과의 관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지역 정세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회의가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이 성사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결과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외교장관들과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