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가했던 프랑스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1930∼2026·사진)가 자신이 지킨 한국 땅에 잠든다.
국가보훈부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인 세르주 아르샹보의 유해봉환식을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해봉환은 “대한민국에 안장되고 싶다”는 본인의 생전 뜻에 따라 추진됐다. 유족은 건강상 이유로 입국이 어려워 유언 집행인인 로저 캥타르 프랑스 참전협회 사무총장이 고인의 유해와 함께할 예정이다.
아르샹보 참전용사는 1951년 10월부터 1952년 9월까지 프랑스대대 제3중대 바주카포 사수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티본(T-Bone) 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서 활약해 무공십자훈장 동성훈장, 프랑스 참전용사 훈장 등을 받았다.
고인의 유해는 31일 안장식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