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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내년 재원 2조원 감소… 장애인 예산 각별히 챙길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가용 재원이올해보다 2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장애인 예산 삭감에 따른 우려에 관해서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26일 경기북부도청사에서 열린 민선9기 두번째 월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유튜브 채널 캡쳐
추미애 경기지사가 26일 경기북부도청사에서 열린 민선9기 두번째 월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유튜브 채널 캡쳐

추 지사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년도 가용재원이 2026년의 3조5000억원에서 무려 2조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최대한 발행하고 남아있는 기금까지 탈탈 털어 모두 동원하더라도 올해와 같은 수준의 사업과 예산을 모두 담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래서 재정위기라고 거듭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내년도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의회에 예산안을 정식 제출하기 전 실무부서에서 의회와 협의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실무부서로서는 세입에서 국고보조사업 등 법정 의무지출 등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채와 기금 등 활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필요한 예산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관련 예산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추 지사는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말씀드리는 것은 필요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민생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