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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캠퍼스 총기난사한 15세, 소년범 아닌 성인 재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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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검사 "범행 중대성을 감안한 조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미국 플로리다농공대(FAMU) 캠퍼스에서 총기난사를 저지른 15세 소년이 구속돼 소년범 재판이 아니라 성인 재판을 받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급 살인미수죄, 비행청소년 총기 무단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앤서니 리버스 3세를 25일 구속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검찰은 리버스의 사건을 성인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로 넘기기로 결정했으며, 26일 심리를 주재한 판사도 이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당 검사는 범행의 중대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리버스는 24일 저녁 탤러해시 소재 FAMU 캠퍼스의 브래그 기념 운동장에서 FAMU와 파인블러프 아칸소대(UAPB) 사이의 풋볼 경기가 열린 후 북적거리는 인근 거리에서 11명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총상 피해자 중 가장 어린 사람은 11세였다.

피해자 중 6명은 25일 기준으로 여전히 입원중이었으며, 그 중 1명은 중태다.

당시 경기는 이 대학 동문 가족 등이 초대되는 이른바 '홈커밍 게임'으로 열렸으며, 2만여명이 관람했다.

로런스 리벨 탤러해시 경찰서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격 사건이 서로 아는 사람들이 싸움을 벌이다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추가로 구속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버스는 침입절도와 총기절도 등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해 9월 6일에 체포돼 소년원 입소를 명령받았다.

그는 총기난사 후 달아났으나 발목에 달린 위치추적기와 감시카메라 등을 추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