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단풍과 함께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내 산림휴양 명소를 추천했다.
지리산과 가야산,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림경관부터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숲까지, 지역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산림여행 코스를 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경남의 산과 숲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도는 27일 여행객들의 취향과 동반자에 맞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수목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 자원을 연계한 가을 나들이 명소를 제안했다.
우선 가을 숲속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자연휴양림’이 으뜸으로 꼽힌다.
도내에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및 가조힐링랜드,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함양 대봉산자연휴양림, 진주 월아산자연휴양림,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이 조성돼 있다.
아침에는 청아한 새소리로 하루를 열고, 낮에는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단풍 감상에 제격이며 사천과 남해의 자연휴양림은 숲속 휴양 후 남해안 인근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치유의 숲과 산림욕장’이 안성맞춤이다.
창원 편백치유의숲, 거제 치유의숲, 거창 치유의숲, 합천 오도산치유의숲 등에서는 숲속 걷기, 명상, 오감 체험 등 전문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창원의 천주산·무학산·천자봉 산림욕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 산림욕장과 숲길은 부담 없이 가볍게 산책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건강 여행지로 추천된다.
가을 숲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숲속야영장과 산림레포츠시설’도 좋은 대안이다.
합천 황매산숲속야영장에서는 수려한 가을 산세를 배경으로 캠핑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스릴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거창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와 진주 월아산 산림레포츠시설은 숲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모험 체험활동을 갖추고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끼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도수목원은 올해 산림청이 발표한 ‘가족과 함께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될 만큼 검증된 가을 단풍 명소다.
창원수목원, 황매산수목원 등에서도 계절 변화에 따른 수목과 정원 경관을 감상하며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황매산수목원은 인근 숲속야영장과 연계해 하루 일정의 풍성한 산림여행 코스를 완성할 수 있다.
도는 이 같은 산림복지휴양시설과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묶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체류형 산림여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거제, 통영, 남해, 고성 등 남해안 권역은 숲속 휴양과 해양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철 힐링 여행지로 매력이 뛰어나다.
도내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예약서비스인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시설별 세부 운영 일정과 이용 방법은 방문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재철 도 환경산림국장은 “가을은 경남의 산과 숲이 가진 아름다움과 산림휴양의 진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며 “많은 도민과 전국 관광객들이 경남의 숲에서 단풍을 즐기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