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농협, 손가락 정맥으로 금융업무 인증…전국 4800곳 순차 도입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상호금융이 손가락 정맥 패턴을 활용한 생체인증 시스템을 전국 농·축협 신용사무소에 도입해 금융업무 보안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농협상호금융은 27일부터 전국 약 4800개 농·축협 신용사무소에 ‘지정맥 인증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정맥 인증은 손가락 내부의 고유한 정맥 패턴을 활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인증 방식이다. 농협은 기존 인증 토큰을 생체인증으로 대체해 복제·도용 위험을 낮추고 금융업무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 시스템은 금융단말기 접근통제와 책임자 승인 절차 등에 활용된다. 기존 토큰의 보관·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업무 처리 과정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스템 개발은 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가 맡았다. 지난 6월부터 개발을 추진했으며, 이달 16일부터 지리산청학농협·안양농협·팔탄농협 등 3곳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농협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실제 업무 적용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전국 농·축협 신용사무소에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생체인증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 도입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업무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