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룰라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연임 성공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룰라 대통령이 중·브라질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최근 몇 년간 저와 룰라 대통령은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유지하면서 더 공정한 세계와 더 지속 가능한 지구를 함께 구축하는 중·브라질 운명공동체를 이끌어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 양국 관계의 세계적·전략적·장기적 성격이 더욱 두드러졌고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단결과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저는 중·브라질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룰라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중·브라질 운명공동체 구축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도록 이끌고 양국의 전방위 전략 협력에 더 넓은 전망을 열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친중 성향의 룰라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친미 성향의 경쟁자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이에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축하의 뜻을 표한다"며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노력해 중·브라질 운명공동체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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