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탈퇴하면 가족 가만 안 둬”… 조직원 차량에 납치·폭행 조폭 2명 구속

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협박해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폭행한 전북 전주 지역 폭력조직원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공동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 전주 지역 폭력조직원들이 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협박해 차량에 태워 감금한 뒤 이동하고 있는 모습.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 지역 폭력조직원들이 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협박해 차량에 태워 감금한 뒤 이동하고 있는 모습.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전북경찰청 제공

이들은 지난 8월 조직 탈퇴 의사를 밝히고 은신 중이던 한 조직원에게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불러낸 뒤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자와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는 한편,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최근 전주 지역 한 원룸에서 피의자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조직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20대의 조직폭력배 신규 가입 등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