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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29일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41개국 463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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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파라·아시아 시리즈 동시 ‘팡파르’

전북 군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회가 열린다.

 

군산시와 대한산악연맹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2026 군산 월드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및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파라 시리즈에 27개국 294명, 아시아 시리즈에 14개국 169명의 선수단이 각각 참가한다. 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인 파라 시리즈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아시아 시리즈가 함께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2026 군산 월드 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및 아시아 시리즈 포스터
2026 군산 월드 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및 아시아 시리즈 포스터

특히,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클라이밍 종목에는 윤태인(RP2), 이다경(B2), 최형욱(AL2) 등 총 3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해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시리즈에는 볼더 종목 21명, 스피드 종목 13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한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볼더 은메달을 획득한 이도현과 여자 볼더 동메달리스트 서채현, 여자 스피드 동메달리스트 정지민이 출전해 다시 한번 국내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아시안게임 남자 볼더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모리아이(Mori Ai) 선수도 참가할 예정으로,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는 29일 파라 시리즈 리드 예선을 시작으로 30일 결승전이 진행한다. 31일에는 아시아 시리즈 볼더 예선과 스피드 예·결선이 열리고, 11월 1일에는 볼더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대회는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산시는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경기장 시설을 개선했다. 스피드벽 4개 레인을 신설하고 리드벽을 증축했으며, 실내 볼더링 경기장을 정비하고 실내 리드·스피드벽을 새로 설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유치 역량을 높이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