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와 외식에 10만원을 쓰면 1만5000원이 돌아온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최대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충남 천안시가 천안사랑카드 캐시백을 한시적으로 높여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소비를 끌어올린다.
천안시는 정부 할인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 캐시백은 결제액 50만원까지 적용된다. 해당 구간에서 10만원을 결제하면 1만5000원, 30만원이면 4만5000원, 50만원이면 7만5000원을 돌려받는다. 같은 금액을 쓸 때 기존 10%보다 환급 혜택이 절반 더 커지는 셈이다.
50만원을 초과해 100만원 이하인 결제액에는 기존 1% 캐시백이 적용된다. 이에 따른 최대 5000원을 더하면 일반 가맹점 이용 기준 1인당 최대 혜택은 8만원이다. 100만원 전체에 15%가 적용되는 방식은 아니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혜택이 더 커진다. 특별 캐시백 15%에 추가 캐시백 5%가 더해져 최대 20%를 돌려받는다. 적용 대상 결제액 10만원 기준으로 돌려받는 금액이 최대 2만원에 이른다.
이번 혜택은 결제 단계에서 가격을 깎아주는 즉시 할인과 달리,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에서 하면 지출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29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페스티벌과 연계한 국비 8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특별 캐시백을 마련했다. 시민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소비 활성화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특별 상향을 결정했다”며 “천안사랑카드가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