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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꼽은 대표 배우 1위는 이병헌…연기력보다 ‘이것’ 중요

배우 이병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1위로 꼽혔다. 대표 배우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연기력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그 조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 조사 참여자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또한 지역·성별·연령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자에게 특정 배우 명단을 제시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배우를 최대 3명까지 직접 적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이병헌을 꼽은 응답자가 22%로 가장 많았다.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최민식은 18%로 2위, 송강호는 15%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김혜수는 13%로 여성 배우 중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황정민이 11%, 유해진이 10%를 기록했으며 이정재와 최불암은 각각 9%로 집계됐다.

 

대표 배우가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사회적 책임이 연기력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배우와 관련된 2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음주운전·마약·학교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항목에서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답이 80%에 달했다.

 

뛰어난 연기력을 필수 조건으로 꼽은 응답은 72%였다. 올바른 역사 인식과 겸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는 각각 65%를 기록했다. 사생활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응답은 61%, 배우를 대표하는 작품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55%였다.

 

한국리서치는 이번 결과에 대해 “대중이 대표 배우에게 실력뿐 아니라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신뢰도 함께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