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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클볼협회 주최 피클볼 대회에 400여명 집결

남녀 단식·복식·혼합복식 등 20여개 부문 운영…DUPR 기준 적용
호텔 IPARK 타이틀 스폰서 참여…숙박·휴양 결합한 스포츠 이벤트
대한피클볼협회, 11월1일까지 개최…내년 대회 확대 계획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피클볼이 국내 생활체육 시장에서 관심을 넓히는 가운데 4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다.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는 ‘2026 호텔 IPARK 피클볼 챔피언십’은 29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피클볼 파크에서 개막했다. 호텔 IPARK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11월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협회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는 ‘2026 호텔 IPARK 피클볼 챔피언십’은 29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피클볼 파크에서 개막했다. 대한피클볼협회 제공
대한피클볼협회(회장 조현재)가 주최하는 ‘2026 호텔 IPARK 피클볼 챔피언십’은 29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피클볼 파크에서 개막했다. 대한피클볼협회 제공

경기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20여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자의 연령과 실력 수준을 고려해 종목을 세분화했으며, 국제적으로 활용되는 피클볼 실력 평가 지표인 DUPR(Dynamic Universal Pickleball Rating)도 적용했다.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부문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가을 단풍과 리조트 시설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참가자들이 이용하는 호텔 객실도 모두 소진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시상금과 패들, 메달을 수여하며, 대회 기간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파크하얏트 부산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호텔 IPARK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숙박업과 생활체육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호텔 IPARK 관계자는 “최근 투숙객들의 피클볼 대회와 코트 이용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피클볼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대회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현재 대한피클볼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피클볼 열풍이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상륙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국내 피클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에는 올해보다 규모가 큰 대회를 더 많이 개최해 국내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피클볼은 비교적 배우기 쉽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에서도 동호인과 생활체육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참여 기반을 넓히고 스포츠와 숙박·관광 산업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