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과 제주시농협이 29일 제주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의 범죄예방 전문성과 제주시농협의 풍부한 금융거래 현장 경험 및 지역 내 유통망을 결합해,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피싱범죄 예방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의심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간 피싱범죄 예방 문자 발송, 예금통장 부착용 예방 스티커 제작 예산 편성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확인과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제주시농협 조합원 세무교육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상·하반기 정기 합동 캠페인 △제주시농협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 수단 발굴 및 공동 활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제주시농협이 보유한 19개 금융점포 지점과 하나로마트를 적극 활용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동 교육을 통해 최신 범죄 수법과 금융거래 시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연락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길민성 형사과장은 “피싱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범죄 수법을 알리는 예방 활동과 피해 의심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시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은 “제주경찰청과 손잡고 금융점포와 지역 유통망 등 농협이 가진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피싱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