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자치단체들이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한다. 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환급하거나 적립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한다.
29일 전북 지자체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결제액의 5%를 추가 환급한다.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1인당 최대 30만원의 결제액에 적용해 최대 1만5000원을 돌려준다. 충전금뿐 아니라 정책 수당 등 지급형 상품권 결제에도 적용되며, 환급금은 결제 취소 내역 등을 확인한 뒤 12월 4일 일괄 지급한다. 시는 전북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7억4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같은 기간 모바일·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한도는 최대 2만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의 기존 5% 추가 캐시백과 중복 적용하면 해당 업소에서 최대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음 달 1일부터 월 구매 한도는 기존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이되, 기본 할인율 10%와 보유 한도 150만원은 유지한다.
정읍시도 이 기간 정읍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환급한다. 기존 12% 구매 할인 혜택을 더하면 최대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순창군 또한 이 기간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2%에서 17%로 높인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100만원으로 유지한다. 무주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바일 무주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한다. 기존 12% 선할인에 추가 적립을 더하면 최대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추가 5% 적립이 더해져 최대 22%까지 혜택이 늘어난다. 특별 적립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5000원이며, 군은 행사 종료 후에도 12월 예산 소진 때까지 관련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역시 이 기간 남원사랑상품권 결제금액을 최대 15% 환급해 준다. 일반 가맹점은 결제금액의 7%, ‘착한 가격 업소’는 15%를 지급해 상품권 구매 시 할인받는 10%를 고려하면 최대 25%를 돌려받는 셈이다. 착한 가격 업소는 합리적인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정받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다.
전주시도 기존 전주사랑상품권 결제금액의 10% 환급에 더해 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착한 가게’에서 결제하면 5%를 추가로 적힙해준다. 전주사랑상품권 충전 시간도 다음 달부터 바뀐다. 온라인 충전은 매월 1일 오전 0시15분에서 오후 3시로, 오프라인 충전은 온라인 충전 다음 날 오전 9시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11월 온라인 충전은 2일 오후 3시, 오프라인 충전은 3일 오전 9시 시작한다. 다만, 충전 가능 예산이 줄어 온라인 충전이 시작 직후 마감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게 풀어야 할 숙제다.
이밖에 전북 지역에서는 지역상품권 추가 혜택 외에도 골목형상점가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상품권 혜택과 연계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 매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