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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대표곡 ‘풀잎사랑’이 가장 부르기 싫다?…“느끼하고 오글거려”

가수 최성수가 자신의 대표곡 ‘풀잎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80년대 대중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곡이지만 정작 본인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다는 설명이다.

 

최성수는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가수 이용, 장은숙, 임병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음악 인생과 대표곡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제작진은 ‘최성수가 자신의 히트곡 중 가장 부르기 싫어하는 노래는 풀잎사랑’이라는 내용의 질문을 던졌다. 임병수는 정답인 O를 선택했고, 최성수도 이를 인정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임병수는 최성수가 해당 노래를 부르기 싫어하는 이유로 춤을 꼽자, .최성수는 이를 수긍하며 “다들 춤추는 게 왜 이렇게 느끼하냐고 했다. 이전 노래들은 분위기 있게 부르는데 이 노래는 너무 이상하고 오글거린다. 못 부르겠더라”고 설명했다.

 

최성수는 1983년 ‘그대는 모르시더이다’로 데뷔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남남’, ‘애수’, ‘동행’, ‘해후’, ‘기쁜 우리 사랑은’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풀잎사랑’은 최성수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곡이다. 

 

‘풀잎사랑’은 처음에는 통기타 중심의 잔잔한 노래였지만, 당시 매니저가 빠른 템포의 곡을 제안하면서 지금처럼 경쾌한 분위기로 편곡된 것으로 알려다. 이후 1987년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돼 싱그러운 분위기의 가사와 경쾌한 리듬,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발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노래는 영화 만들어지기도 했다. 최성수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풀잎사랑’에서 최수종, 하희라씨가 처음 만나서 사랑을 꽃피웠다. 난 잠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