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오랜만에 멤버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30일 공연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오후 6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특별 디너쇼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의 30주년을 앞두고 기획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세 멤버가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일반적인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과 토크, 디너를 결합해 팬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고지용의 합류다. 그는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하며 방송과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당시에도 게릴라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을 뿐, 이후 이어진 그룹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젝스키스는 고지용을 제외한 멤버들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에도 연예 활동과 거리를 뒀던 고지용이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공식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젝스키스의 오랜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대표한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2000년 해체했지만 2016년 재결합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강성훈이 팀을 탈퇴한 뒤에는 4인 체제로 이어져 왔다.
한편 고지용은 최근 개인적인 변화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7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2024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두고 있다.
이후 자녀 면접교섭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알려졌다. 고지용은 면접교섭 방해 금지 및 자녀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허양임 측은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먼저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허양임 측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성실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