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키 148㎝·체중 132㎏…日 여성 아이돌 후보에 쏟아진 관심

키 148㎝에 몸무게 132㎏의 일본 여성 아이돌 후보가 독특한 도전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연예매체 ‘엔카운트(ENCOUNT)’는 최근 아이돌 후보 로마(ろま)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과 사연을 소개했다.

 

로마는 자신의 SNS에 무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체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키가 148㎝, 몸무게가 132㎏이라고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마가 흰색 상의와 파란색 데님 미니스커트, 흰색 운동화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의 전신 사진에 대해 “무릎이 보이지 않는다”는 재치 있는 설명도 덧붙였다.

 

로마가 참가한 오디션은 ‘나는 뚱보라고 선언한다’라는 이름으로, 기존 아이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플러스사이즈 여성들을 중심으로 걸그룹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다. ‘뚱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를 개성과 매력으로 내세우고 아이돌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보생은 모두 14명이다. 이들의 몸무게를 합하면 1273㎏을 넘으며,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6.2에 달한다. 로마는 참가자 가운데 키가 가장 작고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후보로 소개됐다.

오디션 ‘나 뚱보라고 선언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오디션 ‘나 뚱보라고 선언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로마는 게임과 음식, 수면, 그림 그리기 등이 취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에 웃음을 전하고 싶다”고 장래 목표를 밝혔다.

 

그의 사진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체형으로 춤을 추는 것이 대단하다”, “얼굴이 귀엽다”, “이것도 재능”이라며 응원했다. 반면 체중에 따른 건강 문제와 관절 부담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오디션 참가자들은 ‘오데부 걸스(ODEBU GIRLS)’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23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