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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9조원 투자사업 현장 거점 마련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에 사무소 설치
전북도·새만금개발청과 사업 추진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군산에 새만금 사무소를 열고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사업을 추진할 현장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2월 투자 협약 이후 상시 소통 창구가 구축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등 미래산업 사업의 구체화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30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테크비즈프라자에서 새만금 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 기관과 수시로 협의하며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30일 전북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테크비즈프라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김재준 군산시장(왼쪽부터)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30일 전북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테크비즈프라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김재준 군산시장(왼쪽부터)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대차그룹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상시 공유할 계획이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제도 개선 과제에도 관계 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해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7일 정부, 전북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새만금에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시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북도는 투자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이번 새만금사무소 개소는 지난 투자 약속을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