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북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와 문화행사, 산업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김제에서는 자원순환과 미래 특장차 산업, 청년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가 마련되고, 군산에서는 손편지축제와 야외 음악회가 관람객을 맞는다. 완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전국 판매자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가 열려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31일 전북 지자체에 따르면 김제시는 전날 시민문화체육공원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미래 특장차산업 엑스포, 청년축제가 동시에 개막해 이날까지 지속한다.
새로보미 축제에서는 재사용·재활용 체험 등 65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미래 특장차산업 엑스포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차량 50대를 전시하고 산업 세미나와 수출 상담, 투자 유치 활동 등을 진행한다. 청년축제는 ‘열정(Passion)·실행(Action)·다음(Next)’을 뜻하는 ‘P.A.N.’을 주제로 공연과 놀이, 지역 장터 등을 운영한다.
김제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이날 ‘쨈매 별빛 야시장’이 처음 문을 연다. 야시장은 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공간에서 지역 먹거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운영된다. 동헌 내아와 향교, 성산 등 지역 역사 자원을 둘러보는 연계 관광도 추진한다. 행사는 올해 말까지 매달 열릴 예정이다.
군산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우체통거리 일원에서 제9회 손편지축제가 열린다. 느린 엽서 쓰기와 우체통 캐릭터 체험, 친환경 가방 만들기, 공연 등 손편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과 지역 문화를 연결해 온 축제로, 전북 지역특화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됐다.
군산시립예술단은 이날 오후 6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할로윈 음악회를 연다. 영화 ‘사이코’와 ‘오페라의 유령’, ‘쉰들러 리스트’의 음악을 비롯해 ‘가을이 오면’, ‘잊혀진 계절’ 등을 들려준다.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2026 보부상마켓 with 완주몰’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완주몰 입점 농가 12곳과 전국 판매자 80곳이 참여해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패션 상품 등을 판매한다. 문화예술촌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프리다 칼로 작품 복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