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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독일·폴란드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방산·첨단산업 협력 확대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독일·폴란드 외교장관과 잇따라 만나 방산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왼쪽)과 만나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왼쪽)과 만나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조 장관은 최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을 평가하고, 국방·방산과 경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바데풀 장관은 메르츠 총리의 성공적인 방한을 위한 한국 외교부의 준비에 사의를 표하고, 무역·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지난 4월 도날트 투스크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평가하고, 방산·배터리 등 양국 정상이 논의한 실질 협력 사업의 후속 조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협의하자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시코르스키 장관은 투스크 총리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됐다며 협력 사업을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G20 가입 추진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조 장관은 폴란드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기여를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제안했다.

 

조 장관은 두 장관과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