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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드론본부 창설… 현대전 대응 나선다

기존 드론작전사령부 개편
각 군에 작전 임무·전력 이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드론이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면서 정부가 드론과 대(對)드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방드론본부를 창설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일 경기 포천 국방드론본부에서 열린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에서 참석자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일 경기 포천 국방드론본부에서 열린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에서 참석자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일 국방부는 경기 포천 소재 국방드론본부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 군 주요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을 개최했다. 국방부는 “최근 전쟁 양상을 고려해 기존의 정찰·감시뿐 아니라 공격·방어·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에 드론 활용을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자율화 등 첨단기술을 무인전투체계 발전에 접목해 전 영역에서 드론 활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방드론본부는 기존 드론작전사령부를 개편해 창설됐다. 드론작전사령부는 2023년 윤석열정부 당시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창설됐지만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약 3년 만에 간판을 내렸다.

 

이에 따라 드론작전사가 수행하던 작전 임무와 전력은 각 군의 임무와 특성에 맞게 이관됐다. 각 군으로 분산된 드론 작전은 합동참모본부가 통합 지휘·통제한다. 드론본부는 각 군의 드론·대드론 전력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전쟁 양상과 전장 환경을 분석해 드론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첨단기술과 드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실증해 신속한 전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에서 개발한 상용 드론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부품 표준화와 운용·관리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