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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능 64개 시험장에 ‘스마트안경 전담 요원’ 배치

장학사·교육연구사가 전담…AI 활용 부정행위 전문 대응
19일 수능에 2만9181명 응시…64개 시험장·1065개 시험실 운영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부산지역 64개 모든 수능시험장에 전담 요원이 배치된다. 시험감독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첨단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19일 시행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 스마트안경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64개 시험장마다 전담 요원 1명을 지정·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스마트안경 대응방안’에 따른 것으로, 부산교육청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로 구성된 시험장 파견 감독관이 전담 요원을 겸임하도록 했다. 시험감독관이 스마트안경으로 의심되는 기기를 발견하면 전담 요원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부산교육청은 6일 전담 요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한다. 스마트기기 관련 부정행위 방지 지침과 현장 대응 요령을 교육하고, 스마트안경 실물을 직접 확인·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수험생들의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수험생 유의사항 자료와 동영상을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예비소집일에는 유의사항 안내 책자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2만9181명으로 지난해보다 298명 늘었고, 부산교육청은 64개 시험장에 1065개 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