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울마을 4단지에서 태양광 잉여전력을 활용한 요금상계거래를 시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에 요금상계거래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에 따르면, 산울마을 4단지는 행복주택 238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다. LH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ZEB) 3등급 단지다. 총 246㎾(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있다. 월 평균 태양광 발전량 전기 사용량의 약 49.1% 수준이다.
요금상계거래는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보내고 그만큼 전기요금을 줄여주는 제도다.
기존 태양광 자가소비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외에 추가적인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호당 월 평균 약 8000원의 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LH는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이상 단지 중에서 요금상계거래가 가능한 단지를 선정해 관련 설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