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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 로봇 보고 수소차 타보자…아이디어로 미래 여는 입법박람회

국회, 5~6일 중앙잔디광장서 입법박람회
88개 기관 참여해 다양한 체험·전시 확인
폐막식엔 키오라·폴킴·자우림 축하무대

첨단 미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법안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소통의 장이 국회에 펼쳐진다.

 

국회는 이달 5일과 6일 이틀간 중앙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에서 ‘2026 국회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입법·정책으로 이어가는 국민참여형 축제로, 국회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산업계, 시민단체 등 총 88개 주체가 한데 모여 민생 현장의 과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달 5∼6일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 포스터. 국회 제공
이달 5∼6일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 포스터. 국회 제공

행사 첫날인 5일 오전 11시 타악그룹 ‘타고’의 모듬북 연주로 막을 올리는 개막식에서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미래세대 어린이가 낭독한 ‘국민희망입법제안문’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튿날 오후 5시30분 폐막식에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가수 폴킴, 밴드 자우림이 무대에 오르는 ‘국민희망콘서트’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입법박랍회에는 총 88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해 4대 전시 공간(경제존·문화존·미래존·입법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제존’에서는 최신 메모리 반도체 실물 전시,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 시연, 수소차 탑승 체험, 인공지능(AI) 가전제품 등 대한민국의 첨단 혁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미래존’에서는 10분의 1 크기로 전시된 누리호 대형 모형과 함께 누리호 발사 장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입법존’에서는 정당과 정부 부처,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산업재해 가상체험(VR), 청년 주거 상담소, ‘국민입법제안소’ 등을 운영하며 친숙하게 입법·정책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모인 국민과 기업의 입법·정책 과제는 각 의원실과 소관 상임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실제 법률안 입안과 발의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 잔디밭 ‘국회 책나들이’, 박신양 작가의 아트토크, 버스킹 및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국회 곳곳에서 함께 열린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으로 연결하고, 기업의 혁신과 상생을 뒷받침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