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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TK 신공항, 국가 주도 전환 총력…인력 국회 상주하라” [지역이슈]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 주도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국회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신공항건설단 인력의 절반을 국회에 상주시켜 정기 국회 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추 시장은 3일 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일관된 방향 아래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국방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가 주도 건설의 필요성과 사업 논리를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3일 추경호(가운데) 시장이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감담회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3일 추경호(가운데) 시장이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감담회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도 추 시장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확보 노력은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 주도 건설이라는 최종 목표를 견지하면서도 공자기금 융자를 병행 추진해 초기 사업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부지 보상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 주민의 재산권 관련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국회에서 신공항 건설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추 시장은 또한 국회 예산 심의와 지역 현안 법안 통과를 위해 각 실∙국이 국회 및 의원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 내에 예산 확보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마련되는 즉시 밀착 대응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에 대한 지원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7일 추경호(왼쪽) 시장이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측과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달 27일 추경호(왼쪽) 시장이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측과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 관련 면담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 시장은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여성단체 및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취약여성에게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과 행정서비스가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계획과 관련해선 시장 분위기 변화가 실제 주택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추 시장은 대구시 공무원 조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추 시장은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히 줄이되,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더욱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추진해 달라”면서 “시장으로서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은 대구시청이 전국에서 가장 활력 있고, 업무 역량이 뛰어나고, 의욕과 책임감이 넘치는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