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이재명 대통령과 황이주 울진군수의 면담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변조해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각 언론사에 사진 삭제와 교체를 요청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울진군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이주 군수가 지난달 31일 청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울진의 미래 발전과 군민 생활에 직결된 3대 핵심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군은 보도자료와 함께 두 사람의 면담 사진을 공개했지만, 사진 속 주변 인물을 AI로 삭제·변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군은 2일 오후 늦게 각 언론사에 해당 사진의 삭제와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각 언론사들이 사진 교체 등으로 한때 소동을 빚었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변 사람을 삭제하기 위해 AI로 사진을 생성한 것"이라며 "황이주 군수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원본 사진이 아니라 관련 부서가 편집한 사진이었는데 미처 알지 못한 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