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직전 분기 적자에서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896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9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2분기에도 5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3분기 들어 흑자를 회복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익 개선과 보유 항공기 매각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4295억원, 영업이익은 6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여객 수요에 대응해 일본과 중국 노선의 운항을 늘리고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기단 현대화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정비·수리(MRO) 비용 부담을 줄이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여객 수송 실적도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9월 누적 탑승객 1012만90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