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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 3분기 연속 적자에 "구조문제 아닌 일시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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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진은 사고 이전 수준 예상"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3분기 실적 부진과 관련해 일시적인 비용 부담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품 커머스 부문 마진이 사고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 의장은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상품 커머스 마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공급망 차질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이탈 고객 복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이들 항목 중 어느 것도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며 "일부는 회사가 선택한 단기 투자이고 나머지는 일시적인 역풍(temporary headwinds)"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물량이 회복되면 공급망 차질이 정상화되고 물량 기반 비용 절감 효과와 물류시설 가동률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케팅 비용도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쿠팡Inc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4조2천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6천4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8천318억원으로, 쿠팡Inc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2023∼2025년 3년 합산 영업이익(1조8천987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김 의장은 장기적으로 물류 네트워크의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포장 작업대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도입해 수동 스캔을 줄이는 작업에도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연합>